※ 맥린이가 공부 겸 기록을 위한 주관적인 리뷰임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오늘 리뷰할 맥주는 미스터리의 개나리입니다.
미스터리는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두 명의 한국인 대표가 설립하였으며, 미국의 양조장들을 수년간
방문하여 공부하고, 문화를 접했다고 합니다.
개나리는 과거 이태원에서 운영한 맥주 펍 '사계'의 봄 시즈널 맥주였던
'개나리'를 복원한 맥주라고 합니다.
도수는 5.2% ABV이고, 20 IBU입니다.
STYLE
스타일은 세종입니다.
도수가 낮으며, 과일, 향신료, 부드러움이 특징이지만
요즘 스타일 세종은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스타일만 보고
맛과 향을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APPEARANCE
외관은 약간 탁하지만, 밝은 노란색, 황금색을 띠고 있습니다.
헤드는 쫀쫀하고, 유지력이 좋습니다.
기포도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AROMA
맥아에서 오는 곡물스러운 향이 먼저 맡아집니다.
고소한 향 덕분에 비스킷스러움도 느껴집니다.
약간의 후추스러운 향신료 또한 맡을 수 있습니다.
TASTE
고소하고, 매우 깔끔합니다.
쓴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이젠스러운 특징도 약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정향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쇠 맛,
바나나스러운 부드러운 단맛도 미세하게 느껴집니다.
MOUTHFEEL
질감은 라이트바디입니다.
전통적인 세종처럼 부드럽게 마실 수 있습니다.
탄산감은 적당히 청량하게 있습니다.
총평
개나리라는 이름답게 화사한 꽃 같은
느낌이 물씬 느껴질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고소하고 깔끔한
맛과 향이강조된 것 같습니다.
봄에 출시된 맥주이지만,
청량한 탄산감, 깔끔한 피니쉬때문에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맛있을 거 같은 맥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