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린이가 공부 겸 기록을 위한 주관적인 리뷰임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오늘 리뷰할 맥주는 맥파이의 봄마실입니다.
맥파이 브루어리는 제주도에 있는 브루어리 입니다.
미국, 캐나다 국적을 가진 외국인 브루어 4명에서
2011년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시작하여,
2016년에 제주도 양조장을 차렸다고 합니다.
봄마실은 맥파이의 시즈널 맥주입니다.
제주의 생명력을 담았다고 소개를 하며, 재료로
가파도 청보리와 제주산 메밀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도수는 4.0% ABV이고, 20 IBU입니다.
STYLE
스타일은 세종입니다.
세종(Saison)은 계절(Season)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입니다.
과거 벨기에 농가에서 수확기인 가을에 직접 재배한 곡물들을 이용해서
여름에 마시기 위해 여러 계절을 숙성시켰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농주였기 때문에 미국에선 팜하우스 에일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향신료, 과일, 부드러움, 깔끔함이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요즘 스타일의 세종/팜하우스 에일들은
맛과 향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에 위의 특징으론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APPEARANCE
외관은 밝은 황금색을 띠고,
헤드는 얇고, 금방 꺼집니다.
AROMA
꽃, 사과 향이 주로 맡아지고,
뒤에 잔잔하게 스파이시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STE
향과 맛이 이어집니다.
맛에서도 사과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곡물의 맛도 강하진 않지만,
약간 느낄 수 있습니다.
MOUTHFEEL
질감은 라이트 바디입니다.
탄산감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총평
세종이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 국내 재료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멋진 맥주입니다.
가볍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며,
잔잔하게 느껴지는 꽃과 사과의 느낌 덕분에
봄의 싱그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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